‘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소셜 프랜차이즈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은 지자체 중 최초로 ‘소셜 미션’ 수행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프랜차이즈 육성사업 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소상공인들의 영업권을 침해함으로써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영리 목적의 대기업 프랜차이즈와는 다른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디자인센터에 사업을 위탁해 지난 3월부터 신규 ‘가치가게’ 본부 공모 절차를 거쳐 팔미엔·진상미味·블루닷라운지·미트락·다카라함바그 등 5개 업체를 선정했다. 또 오는 11일까지 3개 업체를 추가로 선정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업체에는 브랜드 디자인, 상표출원, 인테리어 가이드 개발,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한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 등록을 지원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구축하고 사회적경제 실무교육과 컨설팅으로 가맹본부 시스템 이해 및 전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소셜프랜차이즈 공동브랜드 ‘가치가게’ 및 2016년부터 올해까지 참여한 기업에 대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가맹본부 및 취약계층 가맹 창업자가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토록 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2016년 6곳에 이어 지난해 8곳 등 2년간 총 14개 가맹본부를 육성하고 시민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가기 위해 ‘가치가게’라는 공통 BI(Brand Identitiy)를 개발했다.
아울러 프랜차이즈 표준화 시스템 구축, 공동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총 24개의 직․가맹점 창업 및 100여명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소셜프랜차이즈 가맹본부로 선정된 업체는 청년 등 취약계층이 가맹점을 개설할 경우 가맹비·교육비 50%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소셜 미션을 진행한다.
부산시는 올해 국비 6억원과 시비 1억원 등 총 7억원을 투입해 소셜 프랜차이즈를 희망하는 가맹본부 8개사를 지원하고 7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목표로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소셜 프랜차이즈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디자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다양한 업체를 소셜 프랜차이즈화 하면서 지역의 사회적 경제 기반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등 취약계층과 지역사회가 더불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치가게’ 부랜드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프랜차이즈, ‘소셜 프랜차이즈’를 상징하는 ‘S’와 사회적 가치를 나누고 함께 공유한다는 ‘Share’의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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