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남북경협 기대에...농자재株 잇따라 상한가

기사등록 2018/05/02 10:37:14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남북 간의 긴장 완화로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비료, 농약, 종자, 농기계 등 농업 생산재 관련주가 2일 장 초반 초강세를 띠고 있어 주목된다.

비료전문제조판매사 조비는 이날 오전 9시 52분 현재 코스피에서 전 거래일보다 조비 5100원(29.82%) 오른 2만2200원에 거래, 상한가를 쳤다.

같은 시각 비료제조사인 남해화학도 코스피에서 전일보다 3350원(18.36%) 뛴 2만1600원에 매매,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농협중앙회를 통해 전국에 유기비료를 급하는 효성오앤비(1만5600원)도 같은 시각 30% 급등,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비료업체 외에도 농약, 종자, 농업기계 관련주도 가파른 상승세를 띠고 있다.

농약제조업체인 경농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260원(29.93%) 상승한 9810원을 기록, 상한가 상태이다.

종자 개발·생산·판매업체인 아시아종묘는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445원(29.95%) 급등한 6270원에 거래,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농업용기계전문 생산업체인 대동공업은 이날 오전 1620원(17.84%) 상승한 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합형 농업기계제조업체인 아세아텍(20.84%), 농기계 및 담배필터제조사인 동양물산(16.91%) 등도 초강세를 띠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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