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미러는 29일(한국시간) 제라드가 레인저스와 감독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제라드와 함께 리버풀에서 미드필더로 뛰었던 게리 맥앨리스터도 레인저스 코치진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레인저스는 제라드가 감독 적합도에서 최고였다며 그를 발탁한 이유를 설명했다. 레인저스는 또 그가 팀에 옛 영광을 안겨줄 것으로 믿는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라드가 레인저스 사령탑에 오르면서 브랜든 로저스 셀틱 감독과의 맞대결도 흥미를 끌게 됐다. 로저스는 제라드가 리버풀에서 선수로 뛸 당시 팀의 감독이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우리는 제라드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ks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