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가정용3ℓ 등 소용량 쓰레기봉투 제작…디자인 통일

기사등록 2018/04/27 11:04:30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쓰레기 배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종량제 봉투를 개선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다음달 3일부터 기존 5종 종량제 봉투 도안(디자인)을 통일하고 소용량 종량제 봉투를 신규 제작 보급한다.

 기존 종량제봉투는 청소대행업체별로 도안이 달라 정해진 권역 판매소에서만 구매·사용가능해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이에 동일한 종량제봉투를 제작했다.

 이로써 동별 거주지와 상관없이 동작구내 전체 판매소에서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구는 또 가정용 3ℓ, 재사용 10ℓ, 공사장 생활폐기물용 20ℓ 등 소용량 종량제 봉투를 새로 선보였다.

 구는 또 폐기물처리 대행업체 5곳에서만 판매하던 공사장 생활폐기물용 종량제 봉투를 앞으로는 관내 봉투 판매소 470여곳에서도 판매한다.

 주민 이종민(35)씨는 "종량제 봉투가 동네마다 달라서 구매처가 한정돼 불편했는데 이제 동작구 어디서든 살 수 있다"며 "소용량 봉투가 생겨 쓰레기 배출 전, 집 안도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용칠 청소행정과장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쓰레기 배출하는 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추진했다"며 "깨끗하고 청결한 동작구를 만드는데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