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판문점 평화의 집을 방문해 방명록에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역사의 출발점에서'라고 적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42분께 문재인 대통령과 남북정상회담장소인 평화의 집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방명록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을 마친 뒤 오전 9시45분께 1층에 마련된 환담장에서 사전 환담을 진행 중이다.
두 정상은 오전 10시30분부터는 2층 회담장에서 본격적인 정상회담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김 위원장의 글씨체는 비공식적으로 백두필체 또는 백두산 서체로 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자가 왼쪽 아래에서 오른쪽 위를 향하는 것이 특징이며 북한 간부들과 고위층이 주로 사용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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