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주민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진행해 영스토리, 트립퍼스, 행복한마을 3개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단체는 구로부터 사업별로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금을 받는다. 보조금 총액은 1000만원이다.
공유사업은 물건·공간·재능·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기존 구청 주도 공유사업과는 달리 민간 주도로 추진된다.
영스토리는 상도3동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동스쿠터를 지역 교통수단으로 공유한다.
트립퍼스는 관내 유휴공간을 찾아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등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한다.
행복한마을은 수공예, 운동, 글쓰기 등 재능을 가진 지역 주민들을 모아 인력뱅크를 구성하고 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달 행사를 개최한다.
구는 원활한 사업추진과 공유사업의 성과 제고를 위해 7월 중간점검과 상담을 실시한다. 또 연말 결과보고서 등을 작성해 추진결과를 주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김은희 사회적마을과장은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활용 가능한 자원을 찾아 이를 필요한 주민에게 제공하는 활동을 통해 공유 문화가 동작구에서 꽃 피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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