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전남서 `드루킹사건·불법경선' 민주당 공세…민심 구애도

기사등록 2018/04/25 11:12:13

"여권핵심 인사 여성관 문제…탁현민 청와대 행정관도 사퇴해야"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민주평화당이 25일 전남 무안 전남도의회 회의실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가진 가운데 지방선거 후보들이 필승을 다짐했다. . 2018.04.25    praxis@newsis.com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민주평화당이 25일  전남 무안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갖고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다.

  민주평화당은 이날 전남도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선대위회의에서 호남 지역민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더불어민주당에 공세를 펼쳤다. 

 김경진 상임선대위원장은 "경쟁구도가 만들어 져야 지역발전을 할 수 있다"면서 "지방의원, 단체장 선거에서 평화당 후보를 뽑아야 호남지역 발전이 이뤄진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배숙 공동선대위원장은 "김대중 대통령 정통성을 계승한 정당이 평화당이다. '김대중 정신'을 이어받아 민주주의를 완성하고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면서 "남북정상회담은 특정정치세력의 전유물이 아니다. 정파를 넘어 지원하고 성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권핵심 인사의 여성관에 대해서 강하게 질타했다. 

 조 위원장은 "강성권 전 민주당 사상구청장 후보는 여비서를 위력에 의해 폭행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유사하게 엿보인다"면서 "그가 누구냐,  문재인 대통령의 의원시절 보좌관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범죄적 여성관을 가진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도 사퇴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민주평화당 이용주 전남도당위원장이 25일 민주당 영암 무안 신안 재선거 후보 경선이 대리투표 등 부정투표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제보 자료를 제시했다. 2018.04.25    praxis@newsis.com
  이용주 전남도당위원장은 댓글조작 사건(필명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에 특검수용을 요구하는 한편, 전남지역 불법 민주당 경선을 주장하면서 철저한 조사 및 수사를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석연치 않은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김경수 의원의 핸드폰도 아직 압수수색하지 않았다"면서 "민주당은 야 3당이 발의한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영암 무안 신안 재선거 후보 경선이 대리투표 등 부정투표가 발생, 선관위와 경찰이 조사를 했다"면서 "무안 몽탄에서 대리통화 자료가 있다. 모든 부정, 불법경선을 밝혀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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