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새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사업 속도

기사등록 2018/04/25 10:44:09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도의 새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3월께 착공해 2020년 상반기 준공할 전망이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새 근로자종합복지관은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 3468㎡ 터에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2314㎡ 규모로 지어진다.
 
 부지매입을 완료한 도는 오는 10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 초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신축 근로자종합복지관에는 소·중 회의실, 노동단체 사무실, 노동법률상담실, 다목적실, 체력단련실, 건강상담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4층에는 200석 규모의 대강당도 갖출 계획이다.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 사업에는 총 77억원을 투입한다.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에 있는 도 근로자종합복지관은 규모가 작아 산별 노조 입주 공간이 부족했을 뿐만 아니라 편의시설과 주차장 이용 또한 여의치 않았다.

 도 관계자는 "신축 이전하는 근로자종합복지관은 노사화합 문화 조성을 위한 컨트롤타워"라면서 "근로자와 회사, 도민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bc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