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환동해 국제학술회의'는 26일 경기 용인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국내·외 학자, 연구자,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번 회의는 국지연이 6년간 이어가고 있는 '환동해지역연구: 관계망의 원형과 절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러시아, 중국, 일본 국적의 학자를 포함한 12명이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주요 발표 주제로는 ▲환동해 국가간 관계 확장 가능성 ▲사할린 지역의 새로운 경제정책과 한·러 경제협력 구상 ▲한반도 내 미·중간 신뢰관계 구축 방안 ▲일본 역사수정주의자들의 최근 동향 등이 있다.
국지연 배규성(경희대 국제지역학) 박사는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열려 더욱 뜻깊다"며 "이 자리에서 나온 내용들이 정책에 반영된다면 동해권 국가간 관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지연이 진행하는 환동해지역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연구 공모에 선정돼, 10년간 매년 3억 원씩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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