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 다친 오산 원룸주택 화재 원인 조사 들어가

기사등록 2018/04/23 14:00:44

경찰, 원룸 CCTV 영상 복구 작업

소방, 화재경보 작동 여부 등 2차 감식

【오산=뉴시스】김지호 기자 = 22일 오전 10시께 경기 오산시 갈곶동의 한 6층짜리 원룸에서 불이 나 주민 1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를 진압한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18.04.22 (사진=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오산=뉴시스】 장태영 기자 = 경찰과 소방당국이 18명의 부상자를 낸 경기 오산시 원룸 화재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2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 따르면 화성동부경찰서는 불이 난 6층짜리 원룸에 설치된 CCTV  3대 중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1층 필로티 분리수거장이 찍힌 영상을 복원하고 있다.

 원룸 1층 창고에 비치된 CCTV 저장장치가 화재 열기로 외관이 훼손됐지만, 내부 메모리에는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기남부경찰청은 CCTV 저장장치를 분석, 디지털 복원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훼손이 심하지 않아 CCTV 영상 복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실화나 방화 등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도 전날 1차 감식에 이어 23일 오후 4시부터 2차 감식에 들어간다. 이번 감식에서는 화재경보기 작동 여부 등과 인근 건물의 피해 현황까지 조사한다.

【오산=뉴시스】박다예 기자 = 22일 오전 경기 오산시 갈곶동의 한 6층짜리 원룸에서 난 불로 인접한 건물도 피해가 잇따랐다. 사진은 인접한 2층짜리 단독주택 내부 피해 모습. 2018.04.22 pdy@newsis.com
 
 전날 오전 10시께 갈곶동의 한 6층짜리 원룸 1층에 있던 분리수거장에서 화재가 발생, 건물 234㎡가 소실되고 차량 10대가 불에 타 소방추산 1억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이 불로 소방관 1명과 입주민 등 18명이 연기흡입과 화상 등의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23일 오전 현재 6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한편, 불이 난 건물에서의 생활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오산시는 건물주가 소유한 인근의 원룸을 입주민 임시 거처로 제공, 현재 6가구가 머무르고 있다.

 jty14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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