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비무장지대 야산서 산불…37시간 만에 진화

기사등록 2018/04/22 12:51:11
【연천=뉴시스】이경환 기자 = 20일 오후 4시28분께 경기 연천군 백학면 민간인통제구역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2018.04.20.(사진=연천소방서 제공) lkh@newsis.com
【연천=뉴시스】이경환 기자 = 경기 연천군 백학면 민간인통제구역 부근 비무장지대(DMZ) 야산에서 지난 20일 발생한 산불이 37시간 만인 22일 오전 7시30분께 진화됐다.

다행히 민통선 지역으로 불이 번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인력으로 진압이 불가능해 지자 헬기 4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다 오후 7시께 일몰로 헬기는 철수했다.

또 장비 12대와 인력 32명을 동원해 주변으로 번지는 불길을 차단했다.

산림당국은 21일 오전 8시께 산림청 진화헬기 5대를 산불 현장에 투입해 큰 불길을 잡고 22일 오전 6시 헬기 2대를 투입해 1시간여 동안 잔불 진화작업을 마쳤다.

 산림 당국은 임야 25㏊가 불에 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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