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미래캠프 선대위원장에 손학규 영입

기사등록 2018/04/22 12:33:22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안철수(왼쪽)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와 손학규 전 국민의당 상임고문. 2017.05.1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손학규 전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인 '미래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

 안 위원장은 22일 서울 안국동 미래캠프에서 열린 기자감담회에서 "가장 앞에서 제 서울시장 선거의 승리를 이끌어 줄 분으로 손 전 고문을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설의 경기지사이기도 한 손 전 고문께 미래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렸다"며 "일생을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열정과 함께 해온 손 위원장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동아시아미래재단 개헌 대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유승민 공동대표와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과 모두 만나봤다"며 "제게 필요한 게 있으면 구체적으로 갖고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떤 역할을 맡는다기 보단 제가 할 일이 있으면 하겠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제가 어떤 부분을 도와줄지, 공식적인 발표를 언제할지 등은 당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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