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김소희, 김형석, 김성현, 배윤경, 이설 등 출연진과 연출자 최성환 PD는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드라마 출범을 알렸다
'자취, 방'은 3년째 자취하는 '국문과 5학년' 임용고시 준비생 '이지연'(이설) 자취방 속 다양한 사물의 시점으로 20대 청춘을 바라보는 '청춘 성장 디지털 드라마'다.
임용고시를 준비하지만, 뚜렷한 동기를 갖지 못 한 채 불확실한 미래에 혼란스러워하는 지연을 통해 청춘의 불안과 고민의 순간들을 보여줄 계획이다.
최 PD는 제작 의도에 관해 "1534 여성 타깃 콘텐츠 제작진으로서 어떻게 다가갈지 많이 고민했다"며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시점에 (디지털 드라마가) 대학 생활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매개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인 가구라는 키워드와 사물들이 그 방 안에서 각자 말을 할 수 있다는 엉뚱한 설정을 접목해 기획을 시작했다"며 "(스튜디오 온스타일을 표방한) '나답게 나로 서기'라는 요소룰 잘 버무린 드라마"라고 자신했다.
출연진은 '자취, 방'의 장점으로 사물의 의인화를 꼽았다.
이설은 "장점은 사물들까지 매력을 가진 것"이라고 짚었다.
상대역으로 출연한 김형석은 "사물을 의인화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풀어나간 것이 장점이다"고 평가했다.
'자취, 방'은 총 9부작이다.
17일 오전 10시 1회 공개를 시작으로 2화는 20일, 3화는 21일에 각각 오픈한다. 4회부터는 매주 화요일, 금요일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튜디오 온스타일 페이스북과 유튜브, 네이버 TV 등에서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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