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기자 간담회에서 "416 교육체제가 현장에서 뿌리를 내리고 교육자치, 교육민주주의, 학교민주주의가 완성시켜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사퇴 시기를 5월 초로 정한 것에 대해 "3~4월은 학기 초이기도 하고 세월호 참사 4주기도 있었기 때문에 업무를 놔선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5월 초에는 예비후보 등록을 해야 준비할 일들을 할 수 있다고 봐서 그쯤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진보 성향의 후보가 다수일 경우 선거 공학적으론 유불리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니까 상황을 지켜봤으면 좋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지자체장 선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현 상황에 대한 해법으로 '선거연령 하향 조정'을 제시했다.
이 교육감은 "정당있는 지자체장 등과 달리 개인이 하는 선거인데다, 유권자 입장에서 후보자의 생각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어 비교적 관심을 끌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적어도 교육감 선거에 있어서 만큼은 고등학생을 유권자로 참여시켜 교육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6·13 지방선거에서 제시할 공약과 비전을 묻는 질문에 "여러 고민을 하고 있지만, 현 상황에서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은 부분이 있다"면서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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