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재무부, 중국 매우 주의깊게 지켜보고 모니터링"
미 재무부는 지난 13일 발표한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분류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한국과 일본 등 5개국과 함께 관찰대상국(monitoring list)으로 유지했다. 러시아는 환율 관찰대상국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글을 통해 불공정 거래의 이점에 대해서 보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국가의 환율을 인위적으로 낮추면 수출은 더 경쟁력이 있고, 미 금리가 오르면 일반적으로 달러 가치를 상승시켜 미 수출품 가격을 더 상승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동안 대통령이 약속했던 것처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왜 분류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그들은 관찰대상국이다. 그것은 재무부가 매우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으며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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