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농담을 하면서 사실상 시리아 공습 전략이 볼턴 보좌관의 아이디어였다는 것을 공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세금 관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마이애미를 찾아 연설을 하면서, 체육관 벽 옆에 서 있던 볼턴 보좌관에 대해 청중들 앞에서 언급했다. 그러자 청중들은 요란한 기립박수를 볼턴 보좌관에게 보냈다고 더힐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존, 그것은 꽤 좋았다. 나는 그것을 기대하지 않았다. 나는 조금 질투하고 있다"면서 "여러분은 그에게 모든 공적을 줄 것이냐? 오, 그것은 그의 직업의 끝을 의미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안다"고 말했다.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에 미사일 공습을 한 것과 관련해 흥분한 것 같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0발 이상의 미사일이 발사됐지만, 그들은 한발도 격추시키지 못했고, 모두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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