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지자체는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수출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수출초보기업은 전문 인력과 정보 부족 등으로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프로그램을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단위사업별로 추진하고 있는 기존 해외마케팅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Pre-marketing(사전관리)부터 Post-marketing(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해외마케팅 통합플랫폼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올해 ‘해외마케팅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은 기관별 수출지원사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수출지원시책에 대한 수요자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재)부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마케팅 코디네이터 ▲수출지원사업 종합안내 ▲Pre-Marketing ▲Post-Marketing ▲전문무역상사 수출컨소시엄 사업 등 5개 분야를 추진할 계획이다.
◇마케팅 코디네이터 사업
중장기적 비전을 가진 해외비즈니스 모델과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워킹그룹 2개 분과(신발산업·인도네시아 시장) 운영을 통한 수출전략 로드맵을 작성할 계획이다.
또 기업의 수출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마케팅 코디네이터와 수출초보기업(8개사)을 매칭시켜 수출활동 밀착지원에 나선다.
◇수출지원사업 종합안내 사업
지역중소기업의 수출지원정책에 대한 접근성과 참여율 제고를 위해 정부·수출유관기관 등에서 시행하는 수출지원사업을 수요자 중심으로 재구성 한다.
아울러 수출지원사업 종합안내 책자를 제작·배포하고 부산테크노파크(글로벌비즈니스팀) 등 전담인력을 통한 기업별 맞춤형 수출지원 사업을 안내함으로써 기업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 사업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Pre-Marketing 및 Post-Marketing 활동지원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활동이 실질적인 수출계약으로 이어지도록 부산지역 수출지원기관에서 주관하는 전시회·무역사절단·상담회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사전 시장조사와 외국어 홍보물 제작, 온라인 홍보 등 Pre-Marketing(20개사)과 시제품 및 샘플발송, 물류·통관 지원, 통·번역, 바이어 Inquiry 회신 등 Post-Marketing(10개사) 지원을 통해 사전마케팅→현장 비즈니스→사후마케팅으로 이어지는 수출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전문무역상사 수출컨소시엄 사업
전문무역상사 시장 다변화와 품목별 특화를 통한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무역상사를 통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유도하기 위해 전문무역상사(5개사 내외)간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시장개척단 등 공동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외마케팅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중앙정부와 각 기관에 분산된 수출지원 정책의 연계를 강화하여 지역기업의 수출지원시책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고, 수출초보기업이 집중 성장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시책을 적극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 ‘해외마케팅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참가기업은 오는 23일까지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과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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