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경남도, 지역산업 선도할 경남스타기업 15개 공모 등

기사등록 2018/04/06 14:08:36
【창원=뉴시스】 김성찬 기자 = ◇경남도, 지역산업 선도할 경남스타기업 15개 공모

경상남도는 성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2018년도 경남스타기업'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스타기업 지원 사업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역 유망기업 15개사를 스타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하는 것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지역산업의 핵심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려는 기업은 ▲공고일 현재 경남에 본사 또는 주사업장 소재 ▲지역산업(주력) 전·후방 연관업종 종소기업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 ▲3년 평균 매출액 50억원 이상 400억원 미만 ▲상시근로자 중 정규직 비중 70% 이상 ▲ 최근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 5% 이상의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경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2022년까지 75개 지역스타기업 육성, 450명 일자리 창출, 25개 글로벌강소기업 배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스타기업은 3년간 연간 5000만원 이내로 기술혁신활동(선행기술검토, 기술로드맵 컨설팅, 해외기술장벽 대응, 해외인증지원, 국내외 시장조사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향후 우수 스타기업에 선정되면 상용화 R&D를 최대 2년간 8억원을 지원받는다.

경남도는 지역청년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대학생 스타기업 탐방 및 스타기업 채용박람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강소기업이나 월드클래스300기업의 CEO를 초청, 성공사례 공유를 위한 CEO포럼을 열어 기업성장에 대한 정보공유의 장도 마련하기로 했다.

◇경남도, 2018년 마을기업 설립희망자 공모

경상남도는 마을기업에 젊고 유능한 청년자원을 보강하고 지역 주민 중심의 마을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8년 마을기업(2차년도·예비·청년참여형) 설립희망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지역의 자립성 확보와 공공의 이익 실현, 지역공동체 회복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지역문제 해결과 청년일자리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마을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소정의 서류를 갖춰 각 시·군 마을기업 담당부서로 하면 되고, 선정은 도, 시·군, 마을기업지원기관의 합동현지조사, 시·군 적격검토, 도 심사, 행정안전부 최종심사를 거쳐 오는 6월쯤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대상은 3개 분야 16개 기업 내외이며 2차년도(재지정) 8개 내외, 예비 마을기업 7개 내외, 청년참여형 마을기업 1개 내외로 선정할 계획이다.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의 경우 청년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기준을 완화했다.

우선 일반 마을기업은 보조금의 20% 이상을 자부담해야 하지만 청년참여형은 자부담이 보조금의 10% 이상이다. 청년의 기준은 만39세 이하를 말한다.

또한 일반 마을기업은 참가자의 70%를 동일 읍·면 주민으로 구성해야 하지만 청년참여형은 지역 제한 비율을 50%로 낮췄다.

경남도는 마을기업 설립 준비를 돕기 위해 사업계획 컨설팅 등 사업전반에 대한 마을기업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전교육 희망자 및 마을기업 설립 희망자는 경상남도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 5000만원(1개 기업 당)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1차년도 사업성과에 따라 2차년도 사업비 3000만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받는 항목은 사업비와 경영컨설팅·판로지원·기업홍보·교육 분야 등이다.

 아울러 2차년도 지원 종료 후 운영실적이 우수한 마을기업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20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는 고도화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경상남도의 마을기업 설립 및 육성사업은 2011년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 주관 경연대회에서 전국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3개 기업을 비롯해 총 118개 마을기업이 지역주민의 소득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kims136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