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지방세 세원발굴실적 평가서 '1등구'

기사등록 2018/04/05 10:40:28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2017년도 지방세 세원발굴실적 평가'에서 서울 자치구 가운데 1위를 차지해 최우수구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목표달성, 세무조사 추진실적, 세무행정추진실적, 세무공무원 청렴성 등 4개항목 8개 지표에 대해 평가를 내려 이같이 결정했다.

 동작구는 지난해 세무조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탈루·은닉 세원 79건을 찾아 총 36억 3300만원을 징수했다.

 추가확보한 재원은 재산세 2800만원, 취득세 35억 9700만원, 지방소득세 800만원 등이다.

 또한 관내 383개 법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취득세 중과 유예, 비과세·감면 고유목적 미사용, 거액 부동산 거래 등을 중점 확인한 게 좋은 결과를 냈다.

 동작구는 "이번 최우수구 수상은 타 자치구에 비해 적은 법인 수와 중대형 법인 이나 고가부동산 소유 법인도 거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이뤄낸 성과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작구는 올해도 세금 탈루 Zero, 공평과세 확립 및 자주재원 확충을 목표로 숨은 세원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방극내 부과과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문적인 조사기법을 적용하는 등 온 행정력을 집중해 값진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공평과세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동시에 기업 친화적인 세정환경 조성과 납세자 권익보호에도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sds110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