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와 손잡고 스마트관광시티 전초기지 만든다

기사등록 2018/04/02 15:06:42
강원도청 전경. (사진=강원도청 제공)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강원도는 3일 오후 4시 도청 본관소회의실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이병선 속초시장, 한국투어패스㈜ 문병진 대표이사가 참여한 가운데 '강원투어패스' 시범사업을 위한 삼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관광시티 시범도시 전초적 성격인 강원투어패스 시범사업은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은 속초시를 우선 시범사업지로 정하고, 교통·렌터카·관광지·숙박·맛집 등을 엮어 카드(모바일) 한장으로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운영되는 사업이다.
 
 장기적으로는 동해안권 전체와 영서권 등 강원도 전역과 양양공항 등을 연계해 수도권까지도 연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원도와 속초시는 가맹점 모집지원, 관광지 정보 및 홍보 등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운영은 업체에서 시스템 구축과 투어패스 판매, 정산, 상품개발 등을 맡기로 하는 등 순수 민간 주도형으로 진행된다.

 현재, 기본계획과 상품설계 등 적정모델 시뮬레이션을 마친상태로 오는 상반기까지 시스템구축을 마치고, 가맹점 모집, 지원조례개정 등 예비시험운영 등을 마치고 하반기부터는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

 mkch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