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의당, 전국위서 평화당과 교섭단체 구성 최종 승인

기사등록 2018/03/31 15:45:14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 참석해 세월호 보고·지시 시각 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과 관련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회찬 원내대표, 이정미 대표, 강은미 부대표. 2018.03.29. yesphoto@newsis.com
1일 양당 합의문 서명 행사…2일에는 합동 의원총회
 이정미 "옳은 소리 세력 넘어, 옳은 일하는 세력으로"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정의당은 31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민주평화당과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양당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정의당 내에서의 절차는 마무리됐다.

  정의당은 이날 오후 국회 도서관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정의당-민주평화당 공동교섭단체 합의문'을 승인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평화와 정의'는 각 당의 정체성에 따라 고유의 독자적인 정당 활동을 하며 국회 구성 및 운영에 대한 공동대응과 8대 정책 공조 과제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며 "대한민국의 항구적 평화와 정의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의당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정미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옳은 소리 하는 세력을 넘어 옳은 일을 하는 세력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가'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여기까지 밀어 올린 질문 중 하나"라고 운을 뗐다.

 이 대표는 "이제 교섭단체라는 권한을 갖게 된다면, 우리가 짊어질 공적 책임과 역할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무게를 지니게 될 것"이라며 "특히 지금은 개헌, 남북정상회담, 지방선거 등 하나같이 중대한 사안을 연이어 눈앞에 두고 있다. 교섭단체라는 첫 시험무대는 우리에게 더욱 엄중한 평가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2개월 동안은 노회찬 원내대표가 공동교섭단체의 첫 대표로서 역할을 맡게 된다"며 "그 2개월은 지방선거를 코앞에 둔 시기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다. 우리가 교섭단체를 이끄는 첫 주자로서 어떤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이번 선거 역시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화당과 정의당은 다음달 1일 '평화와 정의의 모임' 공동교섭단체 합의식을 열고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어 2일에는 국회에 공동교섭단체 등록을 마치고, 오후에는 양당 상견례 성격의 합동 의원총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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