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29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외환 정책에 대한 이면합의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환율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적극 해명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SNS 온라인 라이브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 출연해 "미국이 11월 중간선거가 있어 극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한미FTA와 철강, 환율을 묶어서 발표한 것으로 보인"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미 FTA 협상에서 외환 정책과 관련해 합의가 있었냐는 질문은) 축구 뛰고 온 선수에 왜 야구에 대해 얘기하지 않았나는 질문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별개 사안이라 언급 안했다. 28일 한미통상장관끼리 발표된 공동선언이 있는데 한미 FTA와 철강232조만 포함됐고 환율에 대해 전혀 언급이 없다.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합의를 본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도 환율은 별개의 사안이라는 점을 언급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도 한미FTA와 환율, 철강이 독립된(independent)사안이라고 했다"며 "요즘처럼 민주화 투명화된 사회에서 거짓말 숨길 수 없다. 국회에서 비준 받을 때 모든 것이 공개되는 데 숨기거나 거짓말 했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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