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018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강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 어머니, 장녀 및 차녀, 장남 등의 명의로 총 35억817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재산공개 때보다는 3929만원, 같은 해 5월 외교장관 후보자 지명에 따른 재산공개 때보다는 1억573만원 증가한 것이다.
강 장관의 재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건물로 총 가액은 19억526만원이다. 본인 명의의 봉천동 다세대주택(건물면적 기준 104.22㎡)과 배우자 명의의 연희동 단독주택(217.57㎡) 및 운니동 오피스텔(9.11㎡), 장녀와 차녀 명의의 경남 거제시 단독주택(178.62㎡) 등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 된 연희동(301㎡), 경남 거제(1만6198㎡), 경기 양평(1108㎡) 등의 임야와 장·차녀 명의의 경남 거제 도로(220㎡) 등 7억3130만원 상당의 토지도 보유 중이다.
예금은 본인(4억5766만원)을 비롯해 가족 전체 명의로 총 5억3618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9월에 비해 593만원 감소했는데 생활비 등으로 지출했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5억96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주식 200주도 보유 중이었다. 주가 상승에 따라 5380만원 증가했는데 지난 재산공개 때보다 강 장관의 재산이 증가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강 장관은 차량 외에 배우자 명의의 세일링 요트(3110만원)와 수상오토바이(450만원)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자와 장녀, 장남 명의로 오토바이도 4대를 보유 중이었다.
외교부 임성남 제1차관과 조현 제2차관은 각각 48억9145만원, 4억369만원씩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에 비해 각각 11억6693만원, 3123만원 늘었는데 임 차관의 경우 재산 고지거부 기간 만료로 모친의 아파트와 예금이 새로 등록됐기 때문이었으며 조 차관은 금융기관채무 상환에 따른 것이었다.
임 차관 장녀와 조 차관 장남은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공개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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