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산불 11시간째 사투...진화율 90%

기사등록 2018/03/28 17:25:02
【고성(강원)=뉴시스】한윤식 기자 = 28일 오전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헬기가 하천에서 물을 담수하고 있다. 2018.03.28. ysh@newsis.com
【고성(강원)=뉴시스】조명규 기자 = 28일 오전 6시14분께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오후 5시 현재 9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강원도와 산림당국에 따르면 불은 서풍을 타고 공현진리, 죽왕면 가진리 등 해안 방면을 향하고 있다. 오후들어 바람이 약해지면서 확산 속도는 줄어 들었지만, 11시간째 산림을 태우면서 피해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불은 현재 산림면적 40㏊(상황본부 추산)를 태우고, 산림양묘장, 가진공설묘원, 자연환경사업소 부속건물 등 공공시설과 민가 건물 16채(주택 5, 사무실 2, 컨테이너 9)를 전소시켰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재 산림청 헬기 23대와 소방헬기 7대, 임차헬기 2대, 군헬기 8대 등 총 40대의 헬기와 진화차 81대, 산불진화대, 공무원, 경찰, 소방, 군병력 등 3187명이 동원돼 불을 끄는 등 지상과 하늘에서 주불진화, 방화선을 구축하고 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헬기와 진화인력이 투입돼 주불을 잡고 있고 추가 확산을 막고 있다"며 "일몰전까지 주불을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강원)=뉴시스】조명규 기자 = 28일 오전 6시14분께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되는 불을 특수진화대원이 나서 끄고 있다. 2018.03.28(사진=산림청 제공)  photo@newsis.com
한편, 고성군 등 동해안 일부 지역에는 현재 강풍 주의보와 건조 경보가 발령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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