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다진산업·한길금속과 지평선 산단 투자협약

기사등록 2018/03/28 16:31:05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28일 전북김제 시청에서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과 다진 산업 김명운 대표이사, 한길 금속 한미화 대표이사 등이 지평선산업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가 28일 수도권 기업인 ㈜다진 산업과 한길 금속㈜와 지평선 일반산업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제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과 다진 산업 김명운 대표이사, 한길 금속 한미화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투자 계획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경기 김포와 전북 군산에 공장을 가동 중인 다진 산업은 지평선 산단에 60억원을 투자해 제철용 조제재 생산공장을 신축할 예정으로 2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김명운 다진 산업 대표는 "10년 전에 김포에서 사업을 시작해 2012년 군산에 제2공장을 건설했다"면서 "김포의 본사를 지평선 산업단지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제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사업을 확장하여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우수 중소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 평택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한길 금속은 60억원을 투자해 구리편바를 생산하는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고용은 45명이다.

 한미화 한길 금속 대표는 "지평선 산업단지로 이전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김제지역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시작은 미약하지만 앞으로 향토기업,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지평선 산단은 이날 매매계약으로 총 70개 업체, 79.8%가 분양됐다. 현재 35개 업체가 가동, 22개 업체 건축, 13개 업체 설계 및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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