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가능한 인력·장비 지원 아끼지 않겠다"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28일 아침 발생한 산불로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인 강원 고성군에 서울시가 소방 물탱크차와 소방관을 급파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소방 물탱크 차 20대와 행정차(지휘용) 1대 등 차량과 소방관 42명을 지원했다. 물탱크 차는 종로·중부·강남·구로소방서를 제외한 20개 소방서에서 한 대씩 지정됐으며 차량별로 소방관 2명이 탑승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14분께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오후 2시 기준 산림면적 35㏊(상황본부 추산)와 산림양묘장, 가진공설묘원, 자연환경사업소 부속건물, 민가 건물 8채(주택 3, 사무실 2, 컨테이너 3) 등을 태웠다.
2시께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봉수대해수욕장 주차장에 도착한 차량은 현장 지휘관 지시에 따라 산불 현장에 배치된다.
급파된 물탱크 차량은 용량 6000~8000ℓ 규모로 펌프 기능과 화재 진압용 호스 등을 갖췄다.
시 소바재난본부는 강풍으로 산불 진압이 오래 걸릴 경우 추가적으로 가용자원을 최대한 지원해 국가적 재난사태로 번지는 것을 막는데 힘을 싣는다.
앞서 지난해 5월 강원 삼척 산불 때 이틀 동안 소방헬기 1대와 물탱크차 10대, 소방관 65명을 지원한 바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의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고성 산불이 대규모 재난으로 번지지 않고 최대한 조속히 진화되는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소방재난본부를 중심으로 현지와 긴밀하게 소통해 필요한 모든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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