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수능기본계획]이창훈 수능본부장 "지진대비 문항 세트 난이도도 염두"

기사등록 2018/03/27 12:12:00
세부계획은 7월께 발표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 발표
 기술적 문제있어 개선책 검토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이창훈 대학수학능력시험 본부장은 27일 "지진대비 예비문항 세트의 난이도까지 염두해 두겠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 브리핑에서 "(수능출제 문항)난이도의 안정성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꾀하고 있다. 두 시험 점수가 동등화될 수 있도록 하는 문제까지 검토해서 완성된 문제를 출제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지진대비 예비문항의 출제방식, 예비문항 출제에 필요한 예산이나 인력, 보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은 내놓지 못했다.

 다음은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이창훈 대학수학능력시험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지진대비 예비문항 난이도나 보안은

 "난이도의 안정성을 꾀하고 있다. 약간 전문용어이긴 한데 (두 시험 점수 간)동등화 문제까지 검토해서 포괄적으로 완성된 문제를 내려고 한다. 각 문항의 질과 (예비문항)세트의 난이도까지 염두하겠다."

 -예비문항 보안문제는

 "보안이 곧 생명이다. 2016년 6월 모의평가 당시 보안이 문제가 됐고 고등교육법 64조에 따라 관련자들에게 5년 이하 징역 5000만원 이하 벌금이 내려졌다. 평가원도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 보안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예비문항 준비는
 
 "지진은 예측불허로 굉장히 여러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지난해 수능처럼 수능 전 발생해 수능이 연기될 수도 있고 수능 당일 1교시나 국영수 시험이 끝난 뒤 발생할 수도 있어 포괄적으로 실질적으로 실행 가능한 방안을 교육부와 협의 중이다."

-수능 전 영역에 걸쳐 예비문항을 만드나

 "(원래 수능문항 세트를 포함해)두 세트나 세 세트를 준비한다, 이런 것을 말씀드리긴 적절치 않다."

 -지진이 발생하지 않아 쓰여지지 않은 예비문항은 어떻게 처리하나

 "실무적으로 검토해 말씀드리겠다."

 -예비문항 출제에 필요한 예산이나 인력은

 "출제문항이 늘어난다면 예산과 인력 등이 늘어나는 만큼 시스템적인 보완이 필요하다."

 -예비문항 만들 때 어떤 절차를 밟나

 "출제 관련 사항은 보안이여서 이 자리에서 말하기 적절치 않다. 수능 출제오류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로 수능의 신뢰도 근간을 흔들 수 있고…실질적으로 학생이 봤을 때 신뢰도에 손상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그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겠다."

 -구체적인 예비문항 출제방침을 밝혀야 하지 않나

 "수능 세부계획 발표는 7월께 할 예정이다. 정무적 판단과 검토가 필요하다."

 -수능 난이도 조정 내용이 빠졌는데

 "올해도 선택과목 간 유불리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난이도도 예년과 준해서 조정하겠다."

 -9월 모의평가 이후 가채점 결과를 발표할 수 있나

 "기술적인 문제가 있다. (가채점 결과와 실제 채점결과의)일치도를 높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미지 스캔 방식에서 에러율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다. 이에 대한 개선안이 마련되면 교육부와 협의를 통해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다."

 -올해 안으로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발표하지 못할 수도 있나

 "개선방안을 적극 검토해서 추후 말씀드리겠다. 대단히 죄송하다."

 positive1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