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직전 이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이 전 대통령을 감옥에 보내기 위해 MB측근을 거의 100명을 소환조사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의로운 적폐청산이라면 노무현·DJ정부의 적폐도 함께 조사해야 하는 게 아니냐"며 "그런데 검찰은 그 두 정권의 적폐에 대해선 눈을 가리고 귀를 막아왔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오늘은 우리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우리 검찰이 또 하나의 적폐를 만든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친이계 장제원, 권성동 한국당 의원도 이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았다. 이들은 이 전 대통령이 서울동부구치로로 출발하기 위해 나서자 일렬로 서 배웅을 해 눈길을 끌었다.
장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의 구속 직후인 23일 자신이 페이스북에 "눈물이 자꾸 흐른다"며 "지금 이 순간을 결코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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