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에 기습 폭설'…경남 13곳 교통통제·제설작업

기사등록 2018/03/21 10:02:51
1051지방도 대리~용선구간 도로결빙으로 통제. (사진=경남지방경찰청 제공)
【창원=뉴시스】 김성찬 기자 = 경남 서부 5개 시·군에 춘분인 21일 새벽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거제와 통영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지자 경남도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눈피해 줄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사천과 거창, 함양, 산청, 합천 등 5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특히 하동과 창녕, 밀양 등 3개 시·군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되는 등 도내 전 지역에 눈이 내렸다.

 오전 8시 현재 적설량은 산청 6.7㎝를 비롯해 함양 5.6㎝, 사천 4.7㎝, 거창 3.3㎝ 등 이다.

서부경남 내륙에는 22일 새벽까지 많게는 1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는 함양 오도재 마천∼휴천 구간 5㎞를 비롯해 산청 밤머리재 금서∼삼장 10㎞ 등 7개 시·군 13곳에 교통을 통제하며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절기상 춘분(春分)인 21일 오전 경남 남해군에는 다가오는 봄을 시샘하는 듯 흰 눈이 내려 시가지를 온통 새하얗게 만들었다. 2018.03.21. con@newsis.com
주요 간선도로의 통행은 원활한 상황이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철저를 기하고, 특히 비닐하우스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제때에 눈을 털어 주는 등 대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서부권 5개 시·군과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부단체장에게 전화를 걸어 "눈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경남도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1일 새벽 5시부터 재난관련 13개 부서가 참여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눈피해예방과 농작물 안전대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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