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초속 14.2m 강풍에 피해 잇따라… 22일까지 계속

기사등록 2018/03/20 18:00:02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20일 울산지역에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건물 외벽 철판이 떨어지거나 전신주가 끊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울산시 남구 달동의 한 모델하우스 외벽 철판이 강풍에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떨어진 외벽을 안전지대로 옮긴 뒤, 건물 관계자에게 안전조치를 지도했다.

 이날 오후 2시20분께는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상남리의 한 도로변 전신주에 설치된 전선이 강풍으로 인해 끊어졌다.

 당시 전선이 끊어지면서 불꽃이 튀었지만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도로변 안전을 확보한 뒤, 한국전력공사에 전신주를 인계했다.

 한편 울산기상대는 지난 19일 낮 12시를 기해 울산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 14㎧ 이상 또는 순간풍속 20㎧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울산지역에는 현재 울산기상대 기준 최대 순간 풍속이 14.2m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대 관계자는 “오는 22일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pih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