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이종일 기자 = 자유한국당 박종희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2일 "경기지역 산길을 트레킹 코스로 개발해 경기둘레길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경기도 둘레길 코스별로 관광자원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경기둘레길을 생태평화, 힐링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의 스포츠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생활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고, 가족 단위 스포츠·레저 복합문화공간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포천시청에서 출발한 '민생대장정 마라톤'을 이날 오후 1시30분께 경기도청에서 마쳤다.


박 예비후보는 포천에서 수원까지 120㎞ 구간을 달리면서 경기도 발전 방안과 선거운동 방향 등을 구상했다.

 박 예비후보는 "포천 출신으로 수원까지 달려와 도지사에 당선되겠다는 마음으로 마라톤을 했다"며 "달리는 동안 박수 쳐주고 지지해준 도민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도민을 생각하며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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