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호, 송파을 출마 선언…배현진 차출설에 "적폐 청산이 선거 의미"

기사등록 2018/03/12 17:29:09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송기호 더불어민주당 송파을 지역위원장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3.12.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송기호 더불어민주당 전 송파을 지역위원장이 12일 오는 6·1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송 전 지역위원장은 이날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외유내강의 인권변호사, 국제통상 전문가, 능력이 검증된 제가 송파에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 전 지역위원장은 "강한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안팎을 다질 수 있는 유능한 여당이 필요하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유능한 국제통상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송파을은 자유한국당에서 배현진 전 MBC 앵커, 바른미래당에서는 박종진 전 MBN 기자 겸 앵커가 나설 것으로 거론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송 전 지역위원장은 출마선언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배 전 앵커 출마설에 대해 "아직 송파후보로 확정되지 않은 타당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면서도 "이번 선거 의미는 적폐를 청산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그는 자신의 강점으로 "국회에서 꼭 필요한 국제통상분야 전문가라고 자부한다"면서 "23년 간 송파와 같이 호흡을 하면서 송파 시민이 원하는 진정한 송파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고 자신했다.

  송 전 지역위원장은 현재 송파을이 주목받고 있는 것에 대해 "지금 집중되고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송파을에서 진정한 시대정신, 탄핵을 만든 시민의 뜻에 힘을 실어주는 진정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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