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당국은 트레킹 코스로 인기가 높은 타밀 나두주 쿠랑기니 언덕에서 11일 화재가 발생해 21명을 구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구조된 사람들도 심각한 화상을 입는 등 부상 정도가 심해 인근 마두라이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구조 작업을 돕기 위해 인도군이 동원됐다.
타밀 나두주 관리 팔라비 발데브는 "불이 밤 늦게 발생한데다 이 지역에서 산사태까지 발생해 구조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의료진이 사고 현장으로 급파됐다고 덧붙였다.
피해자들은 타밀 나두주 주도 첸나이의 한 클럽에서 조직한 트레킹 행사에 참여해 지난 9일부터 쿠랑기니 언덕에서 트레킹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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