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주도 생태관광 '에코파티' 참여마을 선정

기사등록 2018/03/12 09:44:33
【제주=뉴시스】지난 2017년 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에서 에코파티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지역주민들이 이끄는 제주 생태관광 ‘에코파티’ 참여마을 13곳이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2018 생태관광 에코파티 사업’ 참여마을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월 참여마을 신청 접수기간을 거쳐 총 13개 마을이 최종 대상 지역으로 결정됐다.

 올해 에코파티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19회에 걸쳐 열리며 개최 일정은 마을별로 협의 후 확정된다. 

 참여마을은 ▲제주 보물숲, 곶자왈을 보유한 무릉2리 ▲‘효리네 민박’으로 널리 알려진 소길리 ▲제주 신화의 본고장 송당리 ▲제주 여인들의 물맞이 장소 돈내코가 있는 토평마을 ▲흐리믈과 검은데기의 마을 유수암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하도리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하례1리 ▲동백동산이 있는 선흘1리 ▲국내1호 자연생태 우수마을 예래동 ▲제주 생태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저지리 ▲반딧불이 서식지가 있는 청수리 ▲감귤꽃향기를 품은 하효마을 ▲머체왓숲길로 유명한 한남리 등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에코파티의 정기적 개최를 통해 도내 생태마을을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주도하는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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