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개별주택공시가격 열람·의견접수 15일 시작

기사등록 2018/03/11 14:10:10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2018년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된 단독·다가구 등 개별주택공시가격(안)에 대한 주민열람·의견청취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개별주택공시가격은 주택가격공시제도에 따라 건물과 그 부속 토지를 통합 평가한 것으로 전문 감정평가업자 검증과 가격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이번 열람은 주택가격 결정·공시에 앞서 주택소유자·이해 관계인 의견을 미리 듣는 절차로 1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된다.

 관내 단독주택 1만6368호 중 국토교통부장관이 결정공시하는 표준주택 1019호를 제외한 1만5349호가 열람 대상이다.

 구는 주택가격 신뢰성과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열람에 앞서 지난달까지 주택특성조사와 가격산정을 마무리하고 한국감정원 가격 검증을 마쳤다.

 구 홈페이지와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열람 가능하다. 주택가격에 대한 이견이 있을 경우에는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의견은 검증을 거쳐 다음달 17일까지 의견 제출인에게 개별 통지된다.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다음달 30일 확정 공시된다. 확정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국세·지방세 과세표준 기준으로 활용된다.

 방극내 부과과장은 “정확하고 균형있는 개별주택공시가격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열람기간동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