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어로 '나는 움직인다'라는 뜻을 지닌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대회기 '아지토스'에서 착안했다. 올림픽 개회식의 화려함, 첨단기술과는 다른 열정, 움직임 등 사람 중심의 개회식이 될 전망이다.
공식행사와 더불어 총 4개의 문화공연으로 구성된 개회식은 이문태 총감독과 고선웅 연출의 지휘 아래 대한민국의 열정과 패럴림픽의 정신을 알리는 무대로 꾸며진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장면해설 서비스(FM 리시버 배포), 점자 리플릿,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 서비스(스타디움 전광판)가 제공된다. 스타디움에는 300여석의 장애인석이 마련돼 있고 화장실도 장애인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개회식 당일 최저온도가 영하 5도 내외로 예보되고 있어,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야외에서 장시간 노출되는 점을 고려할 때 관중 스스로 두꺼운 겉옷, 내복, 귀마개, 목도리, 마스크, 장갑, 두꺼운 양말, 부츠 등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개회식 당일, 개폐회식장이 있는 올림픽 플라자는 오후 4시부터 입장이 가능하고(올림픽 스타디움은 4시30분), 조기 입장객을 위해 올림픽플라자의 슈퍼스토어, 각 스폰서 홍보관 등이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7시부터 레크리에이션, 태권도 시범 등 식전행사를 시작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조직위원회는 물론 2만7000여 대회 운영인력의 땀과 열정, 그리고 가장 중요한 국민들의 성원이 하나가 돼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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