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대표 오찬 회동 모두발언에서 대북 특사단을 거론하면서 "이 계기를 만들었다는 것 자체에 대해 문 대통령과 정부를 평가하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대표는 "개헌은 국민의 대의 기관인 국회에서 하는 게 맞다. 정부 주도의 개헌 문의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자칫 국민의 오해를 불러올 수도 있고 국론이 분열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는 개헌 논의는 국회 주도로 이뤄질 수 있게 정부 주도 개헌 논의를 철회하시는 결단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또 "GM 군산공장 폐쇄로 전북 경제는 IMF 때와 다르지 않다. 군산은 작년 현대조선소 폐쇄로 상황이 나쁜데 더 가중되는 것 같다"며 "GM 군산공장 폐쇄는 막아야 하고,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은 고용보장과 노동승계를 전제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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