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차산업인에 양경월 ㈜제주사랑농수산 대표

기사등록 2018/03/07 11:00:19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3월의 6차산업인으로 제주도 제주시의 농업회사법인 ㈜제주사랑농수산의 양경월(56) 대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업 분야에서 생산(1차), 제조·가공(2차) 및 유통·체험·관광 등 서비스(3차)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산업 우수 경영체를 매달 '이달의 6차산업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양 대표는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 제품 500여종을 개발·생산해 최근 3년(2015~2017년)간 연평균 약 27억원을 매출을 달성했다.

2010년에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에 화산송이를 활용한 향장품, 식용 국화꽃을 이용한 향료 등의 제품을 납품해 해외 수출에도 성공했다. 천연 화장품 체험장을 조성·운영해 한 해 6000여명의 관광객 유치 효과 역시 얻고 있다.

양 대표는 또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고령자 등 40여명을 채용하며 지역 사회 내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

농식품부 최봉순 농촌산업과장은 "㈜제주사랑농수산의 사명에서 나타나듯 지역 고유의 자연 환경과 문화적인 특성을 십분 활용해 부가가치 상승을 이끈 성공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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