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웹툰 1759편...작가 3천명 활동·레진코믹스 최고

기사등록 2018/03/05 15:28:56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17년 만화산업 통계 발표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웹툰 전문 플랫폼 등장으로 신규 웹툰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759종의 웹툰과 3262권의 단행본, 일일만화 3767권, 학습만화 600권이 제작됐다.

5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김동화, 이하 진흥원)은 웹툰·출판만화 발간 정보 및 2017 만화산업 통계 자료를 구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003년부터 2017년까지 누적된 전체 웹툰 작품 수는 총 6882종으로 이 중 연재가 완료된 웹툰은 3900종이며, 2017년 연재된 웹툰은 1759종으로 조사됐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200여 편 안팎이던 웹툰의 전년 대비 증가 작품 수가 2013년 343개, 2014년 719개 등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추세는 2017년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14년을 기점으로 신규 웹툰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레진코믹스를 필두로 한 웹툰 전문 플랫폼의 등장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진흥원 측은 분석했다.

지난해 제작된 총 1759편의 웹툰 중 독점 웹툰은 66%, 비독점 웹툰은 34% 이였다. 독점 웹툰이 1169종, 비독점 웹툰은 590종 공개됐다.

플랫폼 별 웹툰 제작 종수는 레진코믹스(157종)가 가장 많은 웹툰을 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탑툰(129종), 네이버(87종), 저스툰(82종), 투믹스(76종), 봄툰(75종), 미스터블루(62종), 다음(54종) 순이었다. 코미카, 배틀코믹스, 카카오페이지 등도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연재 중인 웹툰 작가는 총 2950명으로 집계됐다. 중복 연재를 포함한 수치임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3000여 명의 작가가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이는 인구 2만 명당 1명의 비율이다.
 
2003년부터 2017년까지 전체 웹툰 작가 중 1개의 작품만 제작한 작가는 3308명이었다. 2개 작품을 제작한 작가는 801명이었고, 3개 이상의 작품을 제작한 작가도 77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포털 플랫폼의 웹툰과 전문 플랫폼의 웹툰을 모두 포함한 전체 웹툰 작품 가운데 비성인 작품은 73.6%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성인 작품은 26.4%의 비중을 보였다.

대형 포털의 경우 비성인 작품이 95.7%의 압도적인 비율을 보이는 반면, 웹툰 전문 플랫폼은 성인물이 전체의 36.3%를 차지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만화 단행본 상위 10개 장르의 비율과 순위를 살펴보면 드라마 장르가 30.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판타지가 14%, 성인, 순정, 액션, 라이트노벨이 10%대의 비중을 보였고, BL 장르도 4.2%로 그 뒤를 이었다.

진흥원은 이번 통계를 기반으로 '2017년 만화 통계 카드뉴스'를 제작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디지털만화규장각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s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