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학연구센터, 마을학 네 번째 포럼 ‘마을과 사업’ 개최

기사등록 2018/03/05 11:56:59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발전연구원 부산학연구센터는 마을학 네 번째 포럼 ‘지역과 청년을 잇는 아이디어로 세상을 디자인하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박은진(공유를 위한 창조)대표가 ‘마을과 사업’이라는 주제로 도시재생 거점시설 운영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할 계획이다.

 그는 산복도로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를 발굴해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지원, 컨설팅 등을 해오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그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마을기업 ‘이바구캠프’를 대표적인 사례로 들어 현황부터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이야기할 예정이다.

 최근 도시재생 사업의 추진과정에서 행정주도의 문제점이 나타나면서 그 대안으로 지역공동체 기반의 사회적 기업 등 사회경제조직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바구캠프’의 경우 마을을 기반으로 주민과 청년이 협업하여 자립적으로 운영되는 사회적 경제 생태계 구축의 모범사례로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작년 국토부가 주최한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에서 최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전국적인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포럼을 통해 부산의 산복도로를 배경으로 사회적 기업이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해 가는지에 대한 생생한 얘기가 오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월 17일 처음 개최됐던 ‘마을학포럼 시즌3’은 소규모의 포럼으로 변강훈 이사장, 구영기 대표, 김기식 소장을 거쳐 매회 관심 있는 시민·전문가·활동가들과 함께 진행되어 왔다. 다음은 오는 21일 신미영(행복발전소) 소장이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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