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환은 5일(한국시간) 폴란드 토마슈프마조비에츠키에서 끝난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자부에서 순위 포인트 102점을 얻어 종합 1위에 올랐다.
홍경환은 남자 1500m와 1000m에서 1위에 올랐고, 500m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상위 6명이 나서는 1500m 슈퍼파이널에서 3위에 자리했다.
2016~2017시즌 대표로 선발됐던 선수들의 부상 속에 성인 대표팀으로 활약할 기회를 잡은 홍경환은 월드컵 5, 6차 대회 1500m에서 잇따라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남자부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홍경환을 비롯해 한국 선수들이 1~3위를 휩쓸었다.
1500m에서 실격 처리된 이준서(신목고)는 500m에서 1위, 1000m에서 3위, 1500m 슈퍼파이널에서 1위에 올라 총 83점으로 2위에 올랐다.
1500m 3위, 1000m 2위, 1500m 슈퍼파이널 2위에 오른 박장혁(한국체대)이 총 55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김지유는 1500m와 1000m에서 1위에 올랐고, 상위 6명이 출전한 1500m 슈퍼파이널에서 2위에 올라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2016~2017시즌 성인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던 김지유는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대표팀 막내로 활약했고, 지난해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 500m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함께 출전한 한수림(신목고)과 이수연(성남시청)은 각각 13점, 8점으로 6, 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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