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어떤 방어망도 뚫을 수 있는 새 핵미사일 시험완료"

기사등록 2018/03/01 20:42:29
1일 국정연설하는 푸틴 대통령 AP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는 적의 모든 요격을 피할 수 있는 '무적의' 새 핵무기를 시험했다고 1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밝혔다.

이런 새 핵무기에는 핵추진 크루즈 미사일 및 핵추진 수중발사 드론이 포함되어 있다고 푸틴 대통령은 덧붙였다. 특히 지난해 가을 시험한 핵추진 크루즈 미사일은 "핵탄두 장착이 가능하고 무한정의 사정거리 및 비행 경로 예상 불가능과 저고도 쾌속으로 기존 및 장래의 모든 방공 및 미사일 방어망을 뚫고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쾌속의 수중 드론은 핵탄두를 적재할 수 있으며 항공모함과 해안 시설 양쪽을 공격할 수 있다.

이어 푸틴은 사르마트(Sarmat)로 불리는 신형의 중(重)량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도 시험했다고 밝혔다. 이 무기는 이전 것보다 공격 사정거리와 장착 핵탄두 수에서 우월하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18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에서 4번째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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