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동국 의욕충만 "500경기 출장, 우승트로피 3개 모두"

기사등록 2018/02/27 15:30:34 최종수정 2018/02/27 16:52:15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7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K리그1(클래식) 전북 현대 이동국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2.27. bjko@newsis.com
통산 500경기에 31경기 남아···도움 9개 추가하면 역대 최초 80-80클럽
"언젠가부터 전북은 우승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팀"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39)이 통산 500경기 출장과 트레블(3개 대회 우승)을 시즌 목표로 내세웠다.이동국은 2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 마련된 2018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 앞서 "전북은 팬들에게 언젠가부터 우승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팀으로 인식되고 있다. 선수들도 잘 인식하고 있다"며 "3개 트로피(챔피언스리그·K리그1·FA컵)를 모두 들고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 전북은 기존의 우승 자원이 잔류한 가운데 아드리아노, 티아고, 손준호, 홍정호 등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전북을 강력한 '1강'으로 꼽는다. 우리나이로 마흔살이 된 이동국도 여전히 한 축을 담당한다.지난해 K리그 최초로 통산 200호골을 터뜨린 이동국은 전북과 계약이 끝났지만 1년 재계약을 통해 녹색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됐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7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K리그1(클래식) 전북 현대 이동국과 울산 현대 박주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2.27. bjko@newsis.com
미디어데이에는 보통 팀을 상징하는 주요 선수가 참석한다.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하나지만 이동국은 참석한 적이 없다.

"마흔이 돼야 불러주는 것 같다"는 농담을 던졌다. "최근 몇 시즌 전부터 이번 시즌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온 것 같다. 올해 첫 경기를 잘 했다. 마무리도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다.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데뷔한 이동국은 K리그 통산 500경기 출전에 도전한다. 현재까지 469경기에 출장했고, 31경기가 남았다.

이동국은 "500경기까지 31경기가 남은 것으로 알고 있다. 출장 경기 수는 선수가 착실하다는 것을 대변하는 것이다"며 "15년 이상 매해 30경기 이상을 뛰어야 도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냥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7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K리그1(클래식) 각 구단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북 현대 이동국, 송범근, 제주 유나이티드 오반석, 이창훈, 수원 삼성 김은선, 유주안, 울산 현대 박주호, 오세훈, FC 서울 신광훈, 조영욱, 강원 FC 이근호, 강지훈, 포항 스틸러스 김승대, 이근호, 대구 FC 조현우, 홍승현, 인천 유나이티드 최종환, 김진야, 전남 드래곤즈 김영욱, 한찬희, 상주 상무 여름, 윤빛가람, 경남 FC 말컹, 김준범. 2018.02.27. bjko@newsis.com
"두 자릿수 득점도 도전하겠다.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며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이동국은 2009년부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도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하면 10년 연속이다.

또 통산 202골 71도움인데, 도움을 9개만 추가하면 K리그 최초로 80-80클럽 가입선수가 된다.

fgl7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