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정기영 총장 취임

기사등록 2018/02/26 16:09:32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외국어대학교는 26일 부산시 금정구 남산캠퍼스에서 정기영 총장이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취임식에서 정 총장이 교기를 흔들고 있는 모습. 2018.02.26. (사진=부산외대 제공)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외국어대학교는 26일 부산시 금정구 남산캠퍼스에서 정기영 신임 총장이 취임식을 갖고 정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총장은 부산외대 일본어학과 1회 졸업생으로, 학내 교수 출신이 총장으로 선임된 것은 1982년 부산외대 개교 이후 처음이다.

정 총장은 1994년 부산외대 교수로 임명된 이후 언론사 주간, 대외협력처장, 인사행정실장, 특성화사업관리실장, 국제교류처장, 글로벌인재육성처장 등 23년 동안 대학 내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정 총장의 임기는 3월 1일부터 2022년 2월 말까지다.

정 총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산동 캠퍼스를 세계 각국 외국 유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이 더불어 생활하며 다양한 언어로 소통하는 '지구촌 캠퍼스'로 만들고, 외국어와 비즈니스 또는 IT를 융합한 외국어 기반 교육, 현장과 연결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허브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 대학이 가진 교육과 연구 콘텐츠, 그리고 다양한 언어와 다문화를 기반으로 한 평생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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