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택시요금 조정,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 없어"

기사등록 2018/02/26 14:04:19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26일 택시요금 조정과 관련, "현재 택시요금조정과 관련해 조정 폭, 시기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2013년 10월부터 기본요금 3000원이 당분간 유지되게 됐다.

 서울시는 택시요금이 인상될 것이란 관측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시는 "택시요금 조정의 필요성, 운수종사자 처우 및 서비스 개선방안 등에 관해 2017년 11월부터 '택시 노사민전정 협의체'에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택시 노사민전정 협의체는 요금처우개선분과, 서비스개선분과, 제도개선분과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택시 요금조정을 비롯해 택시 운수종사자 처우, 대시민 서비스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물가 등을 반영해 택시요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지만 그간 이뤄졌던 택시요금 인상이 택시기사 처우개선보다는 택시법인의 이익으로 돌아갔다는 지적이 있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