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피리어드 7분34초에 조민호가 올림픽 첫 득점을 올렸으나 이후 얀 코바르, 미샬 레픽에게 골을 내주고 말았다.
체코는 1998 나가노 대회 금메달, 2006 토리노 대회 동메달에 빛나는 유럽의 강호다. 이런 체코를 한국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강하게 밀어붙였다. 김상욱, 신상훈의 슈팅으로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브락 라던스키의 패스를 받은 조민호가 문전에서 강력한 슬랩샷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한국 아이스하키의 역사적인 첫 득점이다.경기 전 "상대팀에 NHL, KHL 선수가 있어도 기죽지 않고 붙어봐야죠"라던 조민호의 투지가 통했다.
한국은 상대선수 1명이 빠진 파워플레이에서 오히려 수비 실수로 역전골을 내줬다. 마이클 스위프트의 스틱을 맞고 퍽이 튀었고, 레픽이 돌파 후 득점에 성공했다. 골리 맷 달튼을 맞고 나온 것을 레픽이 쇄도하며 마무리 지었다.
2피리어드 막판 이돈구의 슬랩샷도 골리 정면으로 향했다.
한국은 3피리어드 막판 요한 플렌트의 중거리슛이 상대 골리에 막히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막판 골리 1명을 빼고 스케이터를 투입하는 엠티넷 작전을 펼쳤지만 결국 1골 차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17일 오후 4시40분 스위스(7위)와 조별예선 2차전을 펼친다.
reap@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