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0여개 태양광 중소기업은 9일 충북테크노파크 미래융합기술관 컨벤션홀에서 충북태양광사업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충북 10여 개 시군에서 태양광발전 사업을 하는 중소기업인들과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이기헌 충북지방조달청장, 김재영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 등 관계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창립총회에 이어 이달 말 충북도 설립 인가를 받아 내달부터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조합 초대 이사장은 부강이엔에스 박규식 대표가 맡았다.
조합은 태양광발전 사업의 구매·생산·판매·시공 협력, 태양광 보급 촉진을 위한 법·제도 건의, 태양광 보급 확산 정책 조사·연구, 태양광 업계 대정부 건의사항 수렴, 세제·인허가·인증제도와 금융여건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설립 취지문에서 조합은 "재정과 기술교류를 통해 시스템 가격 하락에 조직적으로 대처하고 협동조합의 사회적 순기능을 함께 영위하면서 지역사회 발전과 조합원 상호 간의 이익창출을 위해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태양광발전 사업자의 미래 비전을 마련함은 물론 사업자별로 응찰해 수주하기 어려운 대규모 관급공사와 민자 사업 등 대규모 태양광 사업 추진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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