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보훈지청에 따르면 소류정은 한말의 항일 의병장인 소류 심성지(1831~1904) 선생이 감은리 전투 이후 은거하면서 별세하기 직전까지 후학을 가르치면서 학문에 매진했던 곳이다.
2012년 등록문화재 제497호로 지정됐다.
심성지 선생은 병신창의(丙申倡義) 당시 청송지역 의병대장으로 추대됐다.
1896년 안덕면 감은리 전투에 참여해 관군 7~8명을 사살하는 등 한말 항일의병장으로 활약했다.
의병 해진 후 1904년 별세하기까지 후학을 양성했다.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국가보훈처는 2008년 5월 소류정 및 심성지 선생 사적비를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경북북부보훈지청은 지난해부터 매월 '이달의 현충시설'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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