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외국어대학교 학교법인인 성지학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정기영(55) 일본어창의융합학부 교수를 제9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정 신임 총장은 1986년 부산외대 일본어학과 제1회 졸업생으로, 모교 출신 교수의 총장 선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총장은 오는 3월 1일부터 2022년 2월 말까지 대학을 이끌게 된다.

그는 1994년 부산외대 교수로 임용된 이후 대외협력처장, 인사행정실장, 특성화사업관리실장, 국제교류처장, 글로벌인재육성처장 등의 보직을 역임했다.

그는 J-GAP(Japanese Global Articulation Project) 한국위원회 위원장, 대한일어일문학회 회장, 일본어교육학세계대회 ICJLE2008 준비위원장 등을 거치며 일본어 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한일 교육부 장관이 수여하는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제1회 한일교육교류 유공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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