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자치단체를 통해 신청받은 올해 학교 우유급식사업 대상 학생은 56만3685명이다.
이는 정부가 올해 목표로 정한 57만4000명보다 1만315명(1.7%)이나 적다.
학급별로는 초등학생이 가장 많은 29만2961명 신청했다. 중학생 12만2802명, 고등학생 12만1904명, 특수학교 학생 2만6018명이다.
대상자별로는 기초생활수급자 21만1595명, 차상위계층 7만3268명, 특수교육대상자 5만9788명, 한부모가족 3만98명, 기타 18만8936명이다.
정부는 올해 학교 우유급식 지원 대상을 지난해의 55만5000명보다 1만9000명 더 늘렸다.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국가유공자 자녀와 다자녀가정 학생에게도 우유를 무상 제공하기 위해서다.
무상 우유급식 지원을 통해 학교 우유급식률은 51.4%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었다. 2015~2016년 2년 연속 51.1%이던 학교 우유급식률은 지난해 51.3%로 0.2%포인트 올린 바 있다.
430원짜리 200㎖ 흰 우유를 250일간 제공하기 위한 예산 617억500만원(국비 370억1600만원, 지방비 246억8900만원)도 확보해뒀다.
그러나 정작 신청 실적은 확대분을 반영하기 전 대상자 수에도 못 미칠 정도로 저조했다. 학교 우유급식률을 높임으로써 성장기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함께 우유 소비를 늘려 낙농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정부 입장로선 고민일 수 밖에 없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업계획 대비 미신청한 3만6000명분(23억21000만원)은 향후 추가 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최근 1월 조기졸업이 늘면서 학교별 우유급식 중단에 따른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자 지원 대상 학생이 원하는 경우 자치단체와 협의해 2월 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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